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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부터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행…미국, 영국 등 주요국가 4차 접종 - 4월말 기준 대상자 약 1,066만 명, 노바백스 백신 접종가능 등
  • 기사등록 2022-04-14 0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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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이 4월 14일(목)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중 3차접종을 완료한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한 경우이다.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6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되며, 접종 간격을 고려할 경우 4월말 기준 대상자는 약 1,066만 명(5월 113만 명, 6월 이후 44만 명)이다.


◆접종 세부계획…80세 이상 적극 권고

▲사전예약 4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은 4월 18일(월)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4월 25일(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4월 14일(목)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하여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간격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미 4차접종을 실시 중인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포함)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 감염 우려 및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방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이상반응 감시

접종받은 60세 이상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할 예정이다. 

또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5,000명 예정),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 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표)60세 이상 연령층 4차접종 이후 이상반응 감시체계 운영

추진단은 “이번 접종은 60세 이상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시행한다”며, “60세 이상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방역당국 고령층 4차접종 허용 및 권고

이와 관련해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다.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50세 이상 4차접종 허용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및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의학적 합병증,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등을 고려하여 50세 이상 에 대해 4차접종을 허용(4월 1일)했다.


▲유럽…80세 이상만 제한적 4차접종 권고 

유럽의약품청(EMA) 및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고위험군인 80세 이상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4차접종을 권고(4월 6일)했다. 정상면역체계를 가진 80세 미만 일반 인구에 대해서는 4차접종을 실시하는 명확한 증거가 현재까지는 부족해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표)국외 주요국가 4차접종 동향

◆3차접종 완료시 미접종자 대비 중증진행 위험 96.8% 감소

3차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이 매우 낮다. 

실제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접종을 완료하면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6.8% 감소됐다.


(그래프)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 비교

이에 추진단은 60대 이상 미접종자, 3차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도 기초접종 완료와 3차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실제 해당 연령 인구 중 미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최근 1주간 60세 이상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37.9%로 매우 높아, 기초접종 완료가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 4차접종 추진경과 : 고위험군 4차접종 시행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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