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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강남성심, 분당서울대, 노원을지대, 일산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8-27 2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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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사업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이 7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지난 3월부터 한국판 뉴딜 추진사례 중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우수사례를 선정, 매달 시상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 등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중앙부처의 후보 추천 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심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이루어지는 지역사회 안에서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며, 방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들을 네트워크로 엮는다는 점에서 디지털 뉴딜의 지향하는 바를 가장 훌륭하게 해석하고 구현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인공지능 예측 알고리즘(i-SORT)을 자체 개발하여 환자가 필요로 하게 될 치료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시설배정까지 자동으로 제시하는 의사결정 보조수단으로 활용해 지역 내 코로나 치료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맥박, 산소포화도, 보정혈압, 체온측정 등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생체징후 모니터링(i-MONITOR)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의 상태 감시와 위치동선 관리를 동시에 실시하며 고위험군 환자 선제적 관리 및 지역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스마트병원 사업은 감염병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감염관리 체계 구축으로 공공의료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확산에 목표를 두고 진행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일산병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축된 솔루션들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위드 코로나 시기를 대비하여 평상시에도 활용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등 스마트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스마트 의료의 선두주자로 스마트 의료의 발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연캠프 수료자 김태정 씨, 국립암센터에 1천만 원 쾌척

원일종합건설 대표이사 김태정 씨가 국립암센터 금염캠프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에 기부했다.

하루 흡연량이 4갑 이상인 체인스모커(Chain Smoker)였던 김태정 씨는 우연히 흡연부스에서 국립암센터 금연캠프 홍보물을 접해 금연캠프 입소를 결정했다. 

김태정 씨는 금연캠프를 통해 3년째 금연을 유지 중이다. 또 이를 계기로 매년 국립암센터에서 암예방검진을 받으며 금연 후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금연 비결에 대해 김태정 씨는 “금연캠프 입소 전후, 주변에 금연 결심을 알려 의지를 다졌고, 금연캠프에서 제공하는 상담, 약물치료 등 여러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금연운동에 앞장서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금연을 하고자 하는 흡연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은 “담배는 1군 발암물질이다. 암 예방의 첫걸음인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암 치료 및 연구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민의 흡연 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목표로 금연상담전화(1544-9030)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 및모바일 앱을 운영하며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했다. 

이반 두케 대통령과 페르난도 루이스(Fernando Ruiz) 보건부 장관 등 콜롬비아 측 인사들은 해외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2.0’을 비롯해 협력병원 중환자 케어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의료진 원격 자문 시스템 e-ICU, 유튜브 VR 등 원격으로 진행 가능한 의료진 대상 교육솔루션 시연 등에 관심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책기관의 지원 외에도 콜롬비아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병원이 자체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정부의 보건의료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컨설팅, 교육을 통해 협력할 의지를 표명하는 등 콜롬비아 측의 큰 관심에 화답했다.

또 이반 두케 대통령은 올해 6월 미주개발은행(IDB)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건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일럿 프로젝트에도 주목했다. 

미주개발은행은 이반 두케 대통령이 과거 10년 넘게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한국 관료들과의 관계를 형성했던 금융기구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향후 콜롬비아에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한국과 콜롬비아 간 보건의료 협력이 병원은 물론 의료 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환대에 감사하며, 콜롬비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추진하는 보훈·방위분야 협력 외에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가져왔고, 의료 ICT 분야에서 선도적인 병원을 찾아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성심병원,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8월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으로 연구개발(R&D) 확대, 재정 부담 완화 및 다양한 연구 기회 확보, 임상연구 수행에 수반되는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수가 적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까다로운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 병원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 의료기술 및 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여러 난치병·희귀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에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함께 난치병·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만수술클리닉 개소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은 지난 26일 비만수술클리닉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 비만수술클리닉은 외과를 비롯한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주호(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비만대사수술 위원장 역임) 교수는 “흔히 살 빼려고 수술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나 비만 수술은 매우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비만을 방치하면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다”며, “우리 비만수술클리닉은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다학제팀을 운영, 수술 전‧후 환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동병원,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 체결

대동병원은 27일 이 병원 행정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주)메이븐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메이븐플러스 ‘고위드유’의 병원 동행 서비스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 및 교육을 이수한 전문 매니저가 일상생활이나 업무로 인해 환자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가족을 대신해 병원 방문 시 보호자 역할을 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환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집에서부터 진료실, 검사실, 수납, 약 수령 등을 동행하여 도와주고 다시 가정까지 데려다주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다.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경우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자가 타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 생활 등으로 함께 동행 할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을 찾아주시는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환자의 낙상 및 사고 등을 예방하여 환자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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