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간절제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 선정 외
  • 기사등록 2021-10-14 00:15:11
기사수정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간절제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10월 ‘간암 인식의 달(Liver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Expertscape’에서 2021년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expert)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해 비교 분석한 결과로,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

지난해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간 분야 권위자인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 출간하며 많은 외과의들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의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복강경 간절제 수술 기법을 향상시키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유제춘 교수, 국무총리 표창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제춘 교수가 지난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제춘 교수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으로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 지역 정신보건사업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제춘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시기이다”며, “국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 돌파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또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이 후두신경 보존과 부갑상선 저하증 발생 비율에서 기존의 절개 수술보다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인하대병원은 다양한 갑상선암 로봇수술 방법 중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방에 8㎜ 절개를 이용하는 로봇 BABA(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외과 최윤석, 신우영 교수와 함께 로봇 BABA 갑상선 수술이 기존 절개 수술과 달리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 점 이외의 또 다른 장점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인하대병원에서 시행된 갑상선 절개 수술 531례와 로봇 수술 502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이 후두신경을 보존하고 부갑상선 저하증 발생률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후두신경은 목소리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갑상선은 인체의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암 수술 중에 성대 신경이 다치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부갑상선이 다쳐 기능이 떨어지면 저칼슘혈증으로 평생 칼슘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이 기존의 절개 수술보다 정밀한 집도를 가능하게 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은 지난달 7일 SCIE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241)에 ‘Single Surgeon Experience with 500 cases of the robotic Bilateral Axillary Brest Approach(BABA) for Thyroid Surgery Using the Da-Vinci Xi System’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는 로봇 BABA 수술이 ▶갑상선 수술 이후 성대 신경 손상 비율과 부갑상선 저하증 비율이 절개 수술보다 낮음 ▶림프절 절제의 경우 암이 경동맥 옆까지 전이될 때 시행하는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도 시행 가능 ▶수술 후 획득된 림프절 개수가 절개 수술과 차이가 없음 ▶암의 경우 5cm 크기의 종양, 양성 종양의 경우 8cm 크기까지 수술 시행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진욱 교수는 “로봇 BABA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로서 갑상선암 치료에 기여하며 환자들의 건강과 나아가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이종범 교수, 오병호 전임의 학술상 수상

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종범 교수와 오병호 전임의가 2021 International Joint Meeting of KSNS & WSCS, the 1st Annual SMISS-AP Meeting(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Whole spine MRI screening(전신 척추 선별 MRI)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구축을 통한 척추 MRI의 활용성 증진’에 대한 연구 발표로 임상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543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