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관계기관 합동 불법 마약류 특별단속 강화…밀반입부터 추적조사까지 - ‘마약류 특별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20-10-16 02:04:14
기사수정

최근 국내에서 불법 마약류 유통과 마약류 사범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 마약류 특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특별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해 마약류 불법 유통 현황을 점검, 특별단속계획을 통해 불법 마약류 유통을 강력 차단하기로 했다.
(표)최근 5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      

◆불법 마약류 국내 유입 원천 차단…집중 단속 강화
정부는 불법 마약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국내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체적 밀반입 단속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해양에서의 마약류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드론‧항공순찰‧경비함정 등을 활용한 입체적 밀반입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범죄 가능성이 높은 국가발 화물이나 여행자를 집중 단속하고, 이온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마약류 흔적 탐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 연말까지 연장
국내에서의 불법유통 근절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여 고강도 단속을 이어가고, 외국인 마약 사범 증가 상황을 고려하여 5톤 이상 크루징요트 및 해수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선원, 국내 외국인 밀집지역 점검도 강화한다.
▲국제 마약 조직 추적 조사 강화
다크웹 사이트를 이용한 판매사범을 추적하여 온라인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수사조직과 인력을 확대하여 특별 단속한다는 계획이며, 마약류가 대량생산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마약 조직 추적 조사를 강화한다.


◆의료용 마약류…유관기관 연계 특별단속
프로포폴이나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으로 과다처방하거나 투약 의심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용 마약류 투약‧구매량 기준 상위 환자를 대상으로 부적정 환자를 감시하고, 식약처, 검‧경, 심평원 등 유관기관이 연계하여 특별단속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6개 마약특별단속 유관기관에 오늘 마련한 특별단속 대책을 철저히 실시하고, 마약류 불법 유통 근절에 수사 역량을 모아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며, “생활 속의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여 일반국민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강도 단속 계획도 수립‧실시해 좀 더 촘촘한 마약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올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 대해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오는 11월 말까지 앞당겨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818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