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페무지카 ‘바흐로 가는길 II’ 연주 시리즈 개최
  • 기사등록 2014-04-30 18:15:19
  • 수정 2014-04-30 22:51:14
기사수정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글로리피카(리더 김진)가 기획한 ‘바흐로 가는길 II’ 연주 시리즈가 내달 17일(토) 광주 드맹아트홀과 18일(일) 정동 버즈앤벅스 카페에서 열린다.

1-1.jpg

김진은 2002년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글로리피카를 창단하여 대한성공회에서 연주를 이어 오던 중 “바로크 시대 음악의 섬세함과 관중과의 소통에 한계를 넘고자 바흐의 카페 짐머만에 영감을 가지고 카페무지카 연주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바흐는 새로운 작품을 완성했을 때 라이프치히의 카페 짐머만에 친구들을 모아 초연을 하였는데, 이를 모티브삼아 격식없고 친근한 분위기의 카페 음악회로 바로크시대에 가장 자연스럽던 살롱연주의 성격을 그대로 재현한다.

‘바흐로 가는 길 II’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한국출신 쳄발리스트 김정혜, 바로크 플룻 주자 스티븐 슐츠(Stephen Schultz), 비올라 다감바 주자 자쉬 리(Josh Lee) 그리고 리더인 바로크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이 연주한다.
 
1993년에 바로크 음악을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했던 시대악기 연주의 선구자 김진은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글로리피카를 통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삶을 나누는 진정한 공감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그의 연주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텔레만의 파리콰르텟,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를 위주로 바로크 시대 초기에서 바흐로 흘러가는 그 역사를 시대악기와 그 주법으로 선명하게 들려줄 것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연주회가 끝나고 관중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는 것이다.
 
지난 ‘바흐로 가는길 I’ 연주에서 일본에서 찾아온 팬들이 한국의 아마추어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총 세시간에 걸쳐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한 60명 규모를 넘어 70명 이상이 모이는 등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는 유투브를 통해 팬이 된 필리핀 연주자들이 친히 방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을 전하며, 카페무지카는 이런 의미에서 연주자와 관객과의 더욱 밀접한 소통의 연주회로써 연주회 타이틀처럼 바로크 기악음악의 탄생으로부터 바로크 음악을 완성한 거장 바흐에 이르기까지 그 이백년에 걸친 음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로크시대의 음악이 주는 섬세함을 전달하고 관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기획된 이번 바흐로 가는 길 II 연주를 기대해본다.

5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광주 드맹아트홀 공연은 초청연주회로 진행되며, 5월 18일(일) 오후5시 서울 카페버즈앤벅스 공연은 3만원으로 샌드위치와 차가 포함되어 제공한다. (사진제공: 위드엔터테인먼트)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9884930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한국머크,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삼성바이오에피스, 헤일리온,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