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이 내원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족저근막염 발병일’을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만성통증’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1년 이상’이 38.2%(91명)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상 ~ 1년 미만’이 17.2%(41명)로 총 55.4%가 만성통증 환자로 집계됐다. ‘1개월 이내’는 11.3%(27명)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사진제공: 장형석한의원)
만성통증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병을 이겨내는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장기적인 통증으로 인해 심리적 우울증 및 의욕 상실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불면, 식욕 저하,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이 대부분 만성통증으로 진행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있는 강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구성된 조직이지만 혈관분포가 적다. 일반적으로 손상이 생기면 손상 부위로 혈류량을 증가 되어야 조직 회복이 일어나는데, 족저근막은 혈관분포가 적기 때문에 쉽게 치료되지 않아 만성통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손상된 족저근막을 재생시키는데 오래 걸리므로 되도록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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