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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얼굴이 커진다? 진실일까?
  • 기사등록 2013-06-21 11:19:28
  • 수정 2013-06-21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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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사이즈 몸매에 이어 44사이즈얼굴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바야흐로 작은 얼굴이 각광받는 시대다. 오목조목 예쁜 이목구비보다 전반적인신체비율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경향이 근래 들어 두드러지면서, 소위 ‘(8)등신비율’을 나누는 데 기준이 되는 작은 얼굴이 미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요즘에는 각종 미용도구부터 페이스요가 • 윤곽주사 등의 시술까지,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여러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작고 날렵한 얼굴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게 사실이다.

게다가 설령 작은 얼굴 가지고 있더라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젊었을때 보다 얼굴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얼굴 크기가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중증가로 인한 요인을 제외하고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커지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저하와 오랜 악관절의 사용에 의한 저작근의 발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일각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도 얼굴 뼈는 계속 자랄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커진다는 주장도 제시된바 있다.     

조창환 라마르피부과 분당점원장은 “나이가 들면 피부노화가 진행되면서 탄력을 잃은 피부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처진 피부가 광대를 덮어 광대부위를 더욱 도드라지게 해주고 또 턱 주변 전반적인 얼굴라인이 무너지면서 전반적으로 얼굴이 커져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랜 시간 활발한 음식섭취로 인해 발달하게 된 저작근 역시 하관을 발달시켜 젊었을 때 보다 얼굴이 커 보이도록 하는데 일조하기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월에 의한 피부노화 등으로 얼굴 크기가 커지고형태가 망가지는 것은 리프팅 등의 시술적인 방법 외 뾰족한 개선책이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평소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것만으로도 노화로 인해 얼굴이 커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해 줄 수 있다.

이에 턱을 괴거나 엎드려 취침하는 습관 등 인위적으로 중력을 가해 피부가 압박을 받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및 균형 잡힌 식습관 ∙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꾸준한 얼굴마사지 등을 통해 피부탄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노화에 따른 얼굴선이 무너지는 속도를 늦추고 이로 인해 젊었을 때 보다 얼굴이 커지는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하겠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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