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먹거리 안전도 책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신고 의무대상 집단급식소를 운영 중인 48개 어린이집 외에도 미신고 집단 급식시설을 보유한 274개 어린이집까지 포함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간 4회(분기 1회) 이상 정기 위생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첫 어린이집 위생 지도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으며 5개 반 15명(공무원 5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투입된 이번 점검에서는 조리장 청결 종사자 손 소독 식중독 예방 관리 및 기초 위생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1차 위생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단 한 건도 없어 이전의 어린이집 영양사와 조리사 대상 위생교육 효과를 확인했다”면서도 “지속적인 위생 지도와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관련법 위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미신고 집단 급식시설을 운영하는 50인 이하 어린이집 274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물 배부 등을 수시로 시행해 청결한 위생수준 유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작년 3월 안양.의왕과 협력해 공동급식센터를 설립한 후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양질의 식자재와 무농약 쌀을 공급 중이며 올해부터는 친환경 유기농 김치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