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월 1일 남양주 퇴계원도서관에서 동부권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2013년 3차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직무교육 과정을 개최했다.
이 교육과정은 작은도서관 운영 및 홍보의 전문성 부족과 자체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어려움 등 그동안 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역별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남양주 구리 광주 이천 하남 양평 여주 가평 등 8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운영자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책으로 문화 마주하기”란 주제로 그림책 그림읽기 책 모둠 운영 도서관 장서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강희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독서문화의 풀뿌리임에도 열악한 환경과 제반여건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기적인 직무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수원에서 남부권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작은도서관 순회 직무교육’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194개 사립 991개 등 모두 1,185개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