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최초로 한인 의사들로 구성된 협회가 영국에서 창립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지난 15일 런던 임페리얼대학에서 유럽 최초로 한인 의사들로 구성된 재영한인의사협회(회장 김현익 이하 KUMA) 창립을 기념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KUMA (Korean UK Medical Association): http://www.kuma-uk.com/
이번 창립행사에서는 임성남 주영대한민국대사 현철수 세계한인의사협회장 및 런던헬스포럼 회장단을 비롯하여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 및 보건의료기업 등 다양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및 유럽 주요국의 헬스케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소개 및 석학들의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유럽지역과의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영국에는 70여명의 한인 동포 의사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이며 200여명이 치・의대에서 수학중이고, 수 년 내 KUMA 회원수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진흥원 영국지사(지사장 김수웅)는 2012년 지사설립 이후 KUMA 창립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향후 KUMA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유럽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택 원장은 “유럽 최초의 한인의사협회인 재영한인의사협회가 창립되어 한국과 영국 및 한국과 유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과 교류의 중요한 시금석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양국간 보건의료분야 미래발전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