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日후쿠오카 의과대학과 국제공동연구 성과 발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 연구팀(해부학교실)이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 Katsuro Tachibana 교수(해부학교실)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rphology에 ‘Topography of the Formation of the Median Nerve and its Communication with the Musculocutaneous Nerve’ 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정중신경(median nerve)과 피부근육신경(musculocutaneous nerve) 사이의 연통과 변이를 정밀 분석하여, 임상 수술 및 신경 차단술 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정보를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학생실습 교류 뿐 아니라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논문은 이러한 협력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학문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재호 교수는 “지속적인 학생 교환 프로그램과 연구 교류가 단순한 방문 교류를 넘어 공동연구, 학문 성과,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다양한 의생명 분야의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의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Tachibana 후쿠오카대 교수는 “두 기관의 연구 역량과 교육 경험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었으며, 앞으로도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직원들, 병원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환자 구해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직원들이 최근 병원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환자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로 구조하며 생명을 구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낮 1시경 김다솜 임상병리사 등 이 병원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병원에 들어오던 중 병원 주차장에서 차를 가로막고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진 박 모 씨(73세)를 발견했다.
박 씨는 의식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으며, 직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떠올리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 내 코드블루 방송을 요청했고, 방송을 듣고 출동한 신속대응팀과 CPR팀은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 다행히 심정지에서 회복된 환자는 응급실로 옮겨졌다.
진단 결과, 박 씨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곧바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박 씨는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건강을 회복해 이달 5일 퇴원했다.

박 씨의 아내는 “평소에 건강했던 남편이 이날 가슴 통증을 느껴 단국대병원에 진료받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주차장에서 쓰러진 남편을 발견하고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덕분에 남편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퇴원 당일 병원의 여러 부서에 떡을 선물하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한양대병원 ‘제14회 감염관리·항생제적정사용 주간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14회 감염관리·항생제적정사용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로비 체험 프로그램, 병동 라운딩,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교직원과 내원객이 함께 참여하며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의 첫 순서로 11월 17부터 18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핸드스캔(손위생 평가 체험), 항생제 적정사용 뽑기 이벤트,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손위생의 중요성과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11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사전행사로 본관 5층 외과계중환자실·내과계중환자실 및 본관 18층 병동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실천 현황을 점검하는 병동 라운딩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본관 3층 강당에서 본행사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손위생 실천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Best Clean Hands상’, 감염관리 활동이 우수한 직원과 부서에 수여하는 ‘감염관리 특별상’, 원내 항생제 적정 사용 활동이 뛰어난 부서를 선정한 ‘ASP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한 해 동안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격려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감염관리와 항생제 적정 사용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주간행사가 전 교직원이 감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