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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순환기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 MOU체결…인증기준 강화 추진 - 2026년부터 심장초음파 인증 공동 관리, 필기·실기시험 도입해 전문성 강화 - 제15회 추계학술대회서 공식 협약…3년간 72명 인증의 배출 성과
  • 기사등록 2025-10-29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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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순환기학회와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장초음파 인증제도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필기 및 실기시험을 도입해 인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장초음파 인증제도 새 전환점 

양 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인증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장초음파 인증 심사와 교육을 함께 관리하기로 했다. 

2026년부터는 필기 및 실기시험을 새롭게 도입해 기존 인증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는 심장초음파 검사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 건강과 의료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6명의 신규 인증의와 46명의 지도인증의 등 총 72명의 전문 인력이 배출됐다.

◆최신 가이드라인·실전 술기 한자리에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지혈증, 심부전,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관련 가이드라인의 주요 변화를 통합강의로 다뤘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특히 에코(심초음파)페스티벌을 추계학술대회에 통합해 진행하면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한국심초음파학회와 조인트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흉통·두근거림·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에 따른 심초음파 활용법을 실용적 관점에서 다뤘다.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 집중 조명

학회가 꾸준히 강조해온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CKM 증후군) 세션에서는 관련 치료 및 당뇨병 관리 지침, 새로운 혈압 측정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심전도 교육, AI를 활용한 디지털 임상의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경동맥초음파 및 심장초음파 핸즈온 세션이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이 전문가에게 직접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응급 심전도 소책자 출간으로 현장 지원

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응급 판단이 필요한 심전도, 한눈에 보기’도 출간했다. 

이 소책자는 일차의료 현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심전도 소견을 증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류재춘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최신 근거에 기반한 진료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과 디지털 임상의학 등 다학제적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한편, 심초음파와 심전도 같은 핵심 임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용 소책자를 통해 개원 내과의사들이 새롭고 정확한 순환기질환 정보를 신속히 접하게 돼 순환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일차의료의 순환기 질환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우리나라의 높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고,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예방과 치료 향상을 위해 2018년 창립됐다. 

정기 학술대회와 ECHO·ECG 페스티벌 등을 통해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하고, 심장대사질환·경동맥초음파·심장초음파 핵심리뷰 등 순환기질환 관련 포켓북과 진료 지침서를 발간하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 교육을 이끌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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