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비인후과 제대로 알기]심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원인 파악 중요
  • 기사등록 2025-10-14 16:40:04
기사수정

수면 중 주변 사람을 깨울 만큼 심한 코골이를 겪는다면, 이는 단순한 수면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잘 때 호흡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된다면, 뇌나 심장, 전신에 만성적인 저산소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주간의 피로감과 졸림증 등을 유발하고, 신체 회복 및 면역 기능 저하와 함께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종도 맑은하늘이비인후과 류인용(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심리적으로도 불안감과 초조함 등을 유발하여,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자다가 숨이 막히는 순간 잠에서 깜짝 깨었다가 다시 자는 일이 반복되지만, 대부분 수면 무호흡증을 자각하기 힘들어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코골이나 관련 증상 있다면 적절한 치료 필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지속하면 다양한 병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 


이에 주변에서 코골이나 관련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류인용 원장은 “특히, 스스로 느끼기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낮에도 졸리고 피로감이 지속하거나 쉽게 짜증 나고 멍한 상태가 지속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수면다원검사, 수면 문제 근본적 원인 파악 필요 

간혹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수면의 질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EEG(뇌파)를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기기의 수치에만 근거하여 수면을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류인용 원장은 “전문적인 진단에 따른 치료를 위해서는 몸의 변화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근본적인 치료 핵심 수면다원검사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와 심박수, 호흡, 산소포화도, 근육 움직임 등 다양한 생리 신호를 측정하여, 수면의 질과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다. 


수면 중 신체 반응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정밀검사로, 수면질환의 유형을 분석하여 향후 적절한 치료 방향성 및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렘수면장애 등이 의심될 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적절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류인용 원장은 “잠은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수면장애가 있다면 심뇌혈관 질환, 당뇨, 치매 등 다양한 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라며 “그러므로 이를 방치하지 말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 정도를 판단하고,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맞춤 치료를 받아야, 양질의 수면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7054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9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파로스아이바이오, 파마에센시아코리아, 큐라클,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