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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⑤] 건국대, 해운대백병원, 동산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9-18 2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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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 개최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2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국대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이사진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과 의정갈등이라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견뎌온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건국대병원과 지역 의사회가 노력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최고의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을 지탱해 주시는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 그리고 지역 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의사회와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의료기관의 공통적인 사명과 목표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건강 지키는 일의 시작은 지역 의사회에서 출발한다”라며 “건국대병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 마침표를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건국대병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데 호흡을 맞추겠다”라고 화답했다.


◆ 동산의료원,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초청 ‘나눔의료’ 지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과 치료를 지원한다. 

이번 초청은 지난 6월 열린 6·25전쟁 75주년 기념 참전용사 의료지원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고 국제적 의료 협력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초청된 환자는 △미헤렛(Mihiret Alemayehu Yitbarek, 49세, 여성)과 아르세마(Arsema Workineh Manguday, 20세, 여성)로, 각각 전두엽 수막종과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다. 

두 환자는 9월 17일 입국했으며, 현재 동산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 준비가 진행 중이다. 수술은 신경외과 권세민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성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집도하며, 수술 이후 회복까지 전담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치료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동산의료원의 기독교적 나눔과 사랑을 되새기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몽골 패럴림픽 영웅에 희망 선물… 나눔의료 실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툴가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했다.

바툴가는 선천성 왜소증을 가진 치과의사로 의대 재학 시절 교수의 권유로 육상에 입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 투포환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메달로 몽골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선수 활동과 선천적 한계로 인해 무릎 손상이 누적됐다. 진단은 원판형 연골판 파열로 왼쪽 무릎의 외측 원판형 연골판이 파열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냈으며 파열이 심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반대편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일한 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의 집도로 양측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바툴가 선수는 보행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오는 2028년 LA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원장은 “바툴가 선수가 건강을 회복해 더 큰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스포츠 복귀를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의료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제 나눔의료와 교류를 확대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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