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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이모저모]온코닉테라퓨틱스, 제테마, 한국릴리, 한미약품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28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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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온코닉테라퓨틱스, 500만 달러 대규모 기술이전료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중국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개발 마일스톤 미화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를 청구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수취한 개발 마일스톤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미 상장 이전인 지난 2023년 3월 리브존과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 원)를 확보한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전 세계 GERD 치료제 시장은 약 4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약 4조 원에서 6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평가된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을 포함해 총 26개국에 자스타프라잔의 해외 기술이전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와 멕시코, 남미 19개국, 북유럽 5개국 등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JTM201’ 美 2상 탑라인 결과 공개

제테마(216080)의 보툴리눔 톡신 ‘JTM201’이 미국에서 진행된 미간주름 2상 임상 탑라인 결과에서 유의미한 유효성과 빠른 발현을 확인했다.

연구자 평가 기준 투여 30일차 GLS ≥ 2점 개선 비율이 81.1%로 집계됐으며, 위약군 5.8%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총 360명의 JTM201 투여군을 분석했으며, 투여 7일차에 71.1%에서 눈에 띄는 주름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개선이 진행됐다. 

14일차 최대반응 83.9%에 도달한 뒤 30일차에도 81.1% 수준을 유지했다.


환자경험 지표도 긍정적이다. 투여 14일차 만족도 조사에서 87.5%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또한 ‘효과 발현 3일 이내’ 응답이 48.6%로, 초기 체감 반응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탑라인 공개 이후 2상 임상 마무리 및 최종 분석 결과 확정에 맞춰, 미국 내 현지 파트너와의 라이선스아웃을 통한 공동 임상·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릴리, 사무실 이전…업무 효율성과 협업 문화 강화 등 추진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가 8월 초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티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사내 동료들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이하 릴리)의 기업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릴리는 전 직원 자율 좌석제를 도입해 근무와 공간의 유연성을 마련하고,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과 다수의 포커스 부스 등을 통해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 각기 다른 규모의 리프레시와 소셜 허브 공간을 마련해 직원 간 열린 소통과 아이디어 교류를 독려하고 있다.

이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가 강조하는 포용하는 문화와 성실성, 우수성, 사람에 대한 존중 등을 실현하기 위해 릴리의 철학을 공간에 녹여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은 구성원들의 만족과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직원 중심의 업무 환경, 존중과 포용을 우선시한 사내 문화,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방식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증진해, 한국 환자들을 위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롤론티스, 자가 투여 편의성 높인 ‘오토인젝터’ 개발

한미약품이 중증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환자 맞춤형 투여 방식을 적용한 신규 제형을 내년 상반기 발매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기존 프리필드시린지 피하주사제 ‘롤론티스’를 자가 투여 편의성을 높인 오토인젝터 제형으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피하주사제는 자가 주사가 가능하도록 허가됐지만, 주사 바늘에 대한 환자의 거부감과 사용법 오류로 인한 투여 실패의 위험 등으로 실제 자가 투여에는 어려움이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오토인젝터 제형은 바늘이 보이지 않는 펜타입 주사제로, 의료진의 적절한 교육을 통해 환자 본인이 보다 쉽게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다.

롤베돈이란 브랜드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미의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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