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까지 추첨제 응모를 통해 총 4,6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 14년째 이어지는 대표 궁궐 프로그램
‘창덕궁 달빛기행’은 고즈넉한 가을밤 궁궐의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시작돼 매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행사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하루 6회 운영되며, 1부는 19시 10분·15분·20분, 2부는 20시·5분·10분에 진행된다. 회차당 25명씩 총 4,650명이 하반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 추첨제 응모 및 예매 방식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23시 59분까지이며, 계정당 1회만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 21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발표되며, 개별 안내도 이뤄진다.
당첨 시 예매는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최대 2인까지 가능하며, 1인당 3만 원이다.
8월 27일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만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회차도 운영된다. 9월 28일, 10월 5일, 12일, 19일 총 4일 진행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이 제공된다.
예매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 청사초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궁궐 탐방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낙선재·연경당 등 주요 전각을 탐방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용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전통다과와 함께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며 창덕궁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합주곡 ‘톡톡 가을군밤’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국민들이 고궁의 고요한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