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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제대로 알기]증상 없는 복부 장기 질환…초음파로 조기 발견 가능
  • 기사등록 2025-07-14 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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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기본 검진+복부 초음파 검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지만, 기본 검진만으로는 일부 질환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특히 간, 췌장, 담낭 등 기본 검진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복부 장기 질환들은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가 많으며, 이상이 있어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으면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대전 베스트내과 최웅림(위·대장내시경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이러한 질환들은 일단 진행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누어 진행

복부 초음파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 과정으로, 특별한 준비 없이 검사 전 공복 상태만 유지하면 된다. 


검사 시간은 10~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를 받는 동안 실시간으로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상복부에서는 간, 췌장, 담낭 등의 주요 장기를 점검하고, 하복부에서는 방광, 전립선, 자궁, 난소 상태를 살필 수 있다. 


최웅림 원장은 “이 과정을 통해 복부 장기의 이상 여부를 미리 점검할 수 있고, 증상 없이 진행되고 있던 질환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증상 없어도 정기적 점검 필요 

지방간이나 간염, 췌장염과 같은 질환들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


하지만, 반복적인 소화불량이나 옆구리 통증, 만성 피로 등이 지속된다면,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나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최웅림 원장은 “복부 초음파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장기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유용하다. 많은 사람들이 복통이나 불편감을 느끼지 않으면 검사를 미루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건강검진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검사 외에도 복부 초음파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이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음주나 흡연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복부 초음파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복부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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