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차여성병원, 어린이의 흔한 응급 질환 및 손상 시 대처법 건강강좌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소아응급의료센터 송호영 교수가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 광남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공개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건강 강좌에서는 ▲소아응급실 슬기롭게 이용하기 ▲위급 상황 판단 기준 ▲응급실 방문 전 보호자가 준비해야 할 사항 ▲의료진과의 협력적인 소통 방법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응급 질환 및 대처법(발열, 경련,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 주요 증상별 응급 대처) ▲어린이의 주요 응급 손상 사례와 응급처치 방법(두부 외상, 화상, 기도 내 이물, 이물질 삼킴 등 상황별 즉각적인 대응법) 등 현장 중심의 실습 위주 강의와 보육 시설 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응급상황 대응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출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 20일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신경과 김건하 교수)’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신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덕희 의과대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Medi-Healthcare Cluster)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망한 보건의료 기업을 발굴하겠다. 또한 임상현장 기반의 중개연구와 교원 창업을 활성화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이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소 기념 특강에서는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입셀 ▲㈜시너지에이아이 등의 성공 사례가 발표됐으며, 병원과 협업을 통해 이룬 구체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업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개방형실험실 공동 입주 공간 제공 ▲연구과제 관련 재료비 및 시작품 제작비 ▲동물실 이용 및 병원 보유 장비 활용 ▲전임상, 임상 전문가의 자문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기술, 사업, 투자 등) 전문가 자문 ▲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활동 참여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이화의료원 내 임상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정부 R&D 과제와의 연계를 도모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건하 단장은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기업과 임상의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을 확보해, 보건산업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지원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마곡 지역 M밸리 IT/BT 기업들과의 산·학·연·병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다빈치 5세대(Da Vinci 5)’ 도입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종광)이 지난 20일 로봇수술 장비를 기존 3대에서 총 4대로 확충한다.
김종광 원장은 “이번 로봇수술 장비 확충은 단순히 장비 하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의료진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도화된 수술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운대자생한방병원, 장애인 가정에 ‘사랑의 물김치’ 전달
해운대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상돈)이 지난 19일 장애인 가정 대상 ‘사랑의 물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 해운대구청 봉사센터장 등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부산 지역 장애인 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들은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지원해준 ‘청사포 사랑채 공유부엌’에서 물김치 100박스를 직접 담갔다.
이후 물김치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부산협회와 한국노인복지총연합을 통해 부산시 장애인 가정 50가구에 떡과 함께 전달됐다.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김상돈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 응원을 전하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