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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양산부산대, 전북대,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09 20:00:03
  • 수정 2025-06-09 2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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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황호섭 화백, 고려대의료원에 두 번째 작품 기증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원로화가 황호섭 작가와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교수로부터 미술 작품 1점을 기증받았다.

황호섭 작가는 오랜 기간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도 자신의 작품을 기증해 해당 작품은 현재 고려대 의대 본관 로비에 전시 중이다.

이번 기증은 황호섭 작가의 두 번째 기증이며, 작품명 ‘파리에서의 마지막 춤(Dernier dance de paris)’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로비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증은 국제보건 및 팬데믹 대응을 주도해온 고려대의료원 의료진의 노력에 감동한 황호섭 작가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호섭 작가는 “국제보건의료사업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큰 역할을 해온 고려대의료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을 함께한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장 최재욱 교수는 “의료원에 훌륭한 예술 작품을 다시 한번 기증해주신 황 화백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을 통해 느껴지는 작가의 뜻과 예술적 메시지를 학생들과 교수진이 오랫동안 기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및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동남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병원 연계 기업지원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 및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바이오헬스 기업은 긴 개발 기간과 높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독자적인 성장에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병원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창업 초기 기업을 협력과 지원을 통해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병원 메이요클리닉과 글로벌 협력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양종철 병원장과 메이요클리닉의 신경공학·정밀수술 연구소 켄달 리 교수가 정밀의료와 의료기기 실증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리 교수는 “전북대병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는 최고 수준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면 수준 높은 의료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우리 병원의 기술력과 임상 기반이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양대학교 사자상 앞 광장에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양대병원 치과 임승원 교수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무료 구강검진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과 진료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정 치료가 필요한 치아 배열이나 턱뼈 문제 등 청년기 구강 구조의 이상 여부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점검해 주고,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 위생관리법 등 기본적인 구강건강 습관도 함께 교육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구강위생 용품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치과 임승원 교수는 “구강 건강은 단순한 치아 문제를 넘어 얼굴 균형, 발음, 저작 기능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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