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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⑤]보라매, 아주대, 경희대치과병원, 한림화상재단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03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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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금연문화 확산 앞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캠페인은 5월 26일 구로구 거리공원에서 진행됐다. 보라매병원과 구로구보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약 300명이 참여해 금연퀴즈, 금연상담, 건강체험 부스를 체험했다. 

특히 금연상식 OX퀴즈와 간접흡연 설문조사 등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관심을 끌며 건강한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대사증후군 진단, 신체활동 체험, 나트륨·당류 선호도 측정, 혈관 건강 확인 등 다양한 건강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캠페인은 5월 30일 보라매병원 인근에서 진행된 ‘꽁초 줍깅’ 행사다. 

사전 신청한 병원 직원들과 동작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병원 둘레길과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을 돌며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현장 흡연자에게는 금연키트와 행동보조용품을 제공하며 금연을 유도했다. 현장에서 수거된 꽁초의 무게는 총 1.2kg로, 환경개선의 실질적인 성과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만든 금연문화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금연이라는 개인의 결심을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한 문화로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거리에서의 ‘꽁초 줍깅’처럼 실천 중심의 활동부터, 금연상담과 건강체험 부스처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2025년 통증캠페인’ 개최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의원과 함께 지난 5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인 대상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표현과 조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암성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관리 영역”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통증 관리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보건의 날 맞아 교직원 및 내원객 대상 이벤트 진행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오는 9일(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전 9시부터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헌 칫솔 주세요, 새 칫솔 드려요’ 행사를 개최한다.

치과진료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헌 칫솔을 가져오는 내원객에 한해 1인당 1개씩 새 칫솔로 교환해주며, 치과 상식 관련 퀴즈(단어 및 퍼즐 맞추기 등)를 맞추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구강보건교육 등이 진행된다.


경희대치과병원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보철과)은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하고 구강 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한림화상재단에 1억 원 후원받아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이 지난 5월 29일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에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과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참석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까지 한림화상재단에 총 3억 5000만원을 기부해왔다. 

2021년부터 시작된 후원은 작년부터 기부 규모를 1억 원으로 확대해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와 자립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지원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후원금 중 2000만원은 화상환자를 위한 ‘화상압박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화상환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심리·사회적 지원, 자립 역량 강화 등 전 생애 회복 경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학업이 중단된 아동·청소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퇴원 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화상환자의 회복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치료비 지원부터 직업훈련, 정서 회복의 전 과정을 함께해준 고운세상코스메틱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닥터지는 어릴 적 화상 경험을 가진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가 강조해 온 피부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지켜가는 브랜드”라며 “올해 전달된 기부금이 화상 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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