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강동경희대병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공동 학술행사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이 지난 29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과 함께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다양한 질환 모델 연구를 공유하고, 중개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대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과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최준 소장, 강동경희대병원 정인경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각 병원 의료진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고 추진하는 중개의학 연구 활성화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이 자리가 양 기관 연구자 여러분께 새로운 영감을 드리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 소장은 ”고대안산병원의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는 고려대 의대 및 고대안산병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연구소로 성장했다“며 ”강동경희대병원과의 이번 공동 학술행사를 시작으로 중개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갖춘 병원과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나눈 다양한 논의가 우리나라 과학 발전은 물론, 세계 표준에 걸맞는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소아성장발달센터 개소 1주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소아성장발달센터(센터장 유철우)가 지난 29일 이 병원 2층 을지홀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철우 센터장은 “소아성장발달센터의 강점은 의료진의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라며 “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전 의료진이 열정으로 임한 덕분에 의미 있는 1주년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김하용 원장은 축사를 통해 “소아의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함께하는 ‘초밀착 주치의’를 표방하며 고운 새싹들을 아름드리나무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해온 지난 1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중환자응급전담팀(PEACE팀)’신설 운영
부산대병원이 중환자응급전담팀 ‘PEACE팀(PNUH Emergency and Acute Critical care Experts)’을 신설하고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팀 신설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 기조에 따라, 중증환자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된 병원의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다.
김창원 진료부원장은 “PEACE팀 신설은 기존 응급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향후 운영 개선을 통해 원내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최상의 진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 약학대학, 실무교육과 연구협력 위한 MOU 체결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 25일 약학 실무 교육과 의약학 융합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실무실습 교육과정의 체계화는 물론, 약제부의 임상경험과 대학의 기초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며, 환자중심의 중개·임상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기존의 의과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넘어 약학대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의약학 융합 연구를 본격화하고, 그 성과를 다시 환자 치료로 환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학의 상호 보완적 발전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환자 중심적인 치료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데 병원이 가진 역량을 적극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