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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산, 여의도성모,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3-10 2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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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 도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 비뇨의학과가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를 도입했다.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는 방사선 투시를 이용해 방광과 요도의 형태, 요관 및 신장의 역류 관찰하는 동시에 저장기 및 배뇨기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다. 


이번 검사 장비 도입으로, 기존에는 방광조영술과 요역동학검사를 각각 나눠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사 과정을 간소화해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영욱 병원장은 “이번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 도입과 국제인증 자격 확보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클라우드 제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워킹화 100켤레 후원

신발 브랜드 ‘클라우드 제로(대표 안영환)’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에 워킹화 ‘360플러스’ 100켤레를 후원했다.

클라우드 제로는 ‘구름처럼 가벼운 신발’을 모토로 삼아 신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전두병 신부는 “병원 교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신 클라우드 제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 아시아 유일 참석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 Academic Consortium for Integrative Medicine & Health)’에 아시아 유일 의료기관으로 참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올해 학회에는 하버드대, 예일대, 펜실베니아대, 버지니아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등 전 세계 최고 권위의 의과대학은 물론 93개 의학기관 연구진 약 600명이 참석했다.

이 병원은 이번 학회 메인 세션에서 통합의학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해당 학회의 정식 회원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예슬 원장은 ‘말초신경병증(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침 치료 후 약물 사용 감소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침 치료가 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통증 약물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2011~2019년 사이 CIPN을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년 내 침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는 CIPN 약물인 둘록세틴과 트라마돌 재사용이 지연됐으며, 특히 2년 차에 둘룩세틴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 치료가 비약물적 치료 옵션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장기호 팀장은 ‘불안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지난 수년간 출판된 2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종합, 침 치료가 불안 증상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발표했다.

그 결과 진짜 침(Verum acupuncture)을 활용한 치료는 가짜 침(Sham acupuncture) 및 일반 치료 등과 비교해 불안 증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세계적인 의료진이 모여 통합의학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이번 학회에 유일하게 아시아 의료기관으로 참석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과 통합의학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IMH는 1999년 미국 미시건주 페처연구소에 8개 학술의료기관이 모여 처음으로 설립된 통합의학학회다. 

당시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듀크대, 메사추세츠대, 애리조나대 의과대학 및 연구기관이 모여 창립했으며, 통합의학 연구와 임상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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