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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서울성모, 세브란스, 전북대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3-07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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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장 증상 동반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침치료 효과 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과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규석 교수팀이 장 증상을 동반한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구 대상자는 만 19세~65세 성인 중 아토피피부염을 진단받았으며, 장 증상(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동반한 경우다. 

단, 연구의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일부 지원자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이며, 지원 순으로 심사하여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배정 연구로 진행되며, 연구 참여자는 50% 확률로 진짜 침 치료를 받게 된다. 


참가자는 총 12회 방문하며, 최초 방문과 마지막 방문 시 혈액검사, 분변검사, 설문지 작성 등이 진행된다.


연구 참여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연구자가 부담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혈액병 이겨낸 축구 꿈나무, 2025년 리그 첫 경기 앞둬

혈액암을 이겨낸 축구 꿈나무 강민재 선수(마장중학교 3학년)가 3월 14일(금) 1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주전선수로 올해 첫 경기를 치른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축구에 재능을 보이던 민재는 5학년이던 2021년 2월 수원FC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목에 발견된 작은 혹으로 인해 'T-세포 림프모구성 림프종'을 진단받아 힘겨운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머리를 모두 밀고 치료받는 동안에도 축구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민재는 2023년 1월, 항암치료 중에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처음에는 5분 정도 경기를 뛰고 나면 벤치를 지켜야 했지만, 구단의 따뜻한 배려 속에 점차 실력을 회복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재욱 교수(소아혈액종양센터장)의 헌신적인 치료와 응원,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직접 보낸 손편지에 큰 힘을 얻은 민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 선수로서의 재능을 다시 펼치게 된다. 


민재는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되어, 아팠을 때 도와주셨던 모든 분에게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브란스-한미특수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천근아)가 최근 한미특수교육센터와 한·미 발달장애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미국과 한국의 발달장애인과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간 교류 등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의 첫 번째 협력 과제로 7월 미국 LA에서 센터 개소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컨퍼런스에 천근아 교수가 초청받아 발달장애 분야의 최신 연구와 트렌드에 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이번 국제 협약이 한미 양국의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전문가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미국과 한국의 발달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 발달장애 전문가들이 세운 비영리 단체로, 25년간 미국의 한인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북대병원,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 융합대학원 출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조용곤 교수)이 전북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의과학자 양성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의생명연구원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우선적으로 3년간 의사과학자 박사 15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의료기술 및 의학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인재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박사 후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해 지속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첨단재생연구센터 구축과 글로벌 대형과제 수주 등을 통해 향후 글로벌 연구중심 병원으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강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설립된 독일 KIST EU 내에 위치한 전북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가 참여하며, 독일 자를란트 주와 독일 4대 연구소(막스플랑크, 헬름홀츠, 프라운호퍼, 라이프니츠) 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 융합대학원은 첨단 바이오·의학 인재 양성을 넘어 기술사업화와 국제 협력으로 한국 의생명과학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전북대병원이 지역 바이오·의료 산업 활성화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바이오 허브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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