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아시아 신경안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최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아시아 신경안과학회(Asian Neuro-ophthalmology Society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신경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신경안과학회로 2년마다 열린다.
수상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비주얼 스노우 (Visual snow) 환자의 임상 양상’이다.
신현진 교수는 “비주얼 스노우는 활동이 왕성한 20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들의 60% 이상이 우울과 불안장애를 호소한다.”라며, “아직까지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다. 먹는 약물을 비롯해 특수한 파장을 차단하는 필터 안경, 우울증 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현진 교수는 2020년 미국 텍사스 메디컬센터에 있는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신경안과를 연수한 후, 신경안과 분야의 진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신경안과 분야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대의대 선웅 교수, 2024 한국과학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가 최근 ‘신경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인간발달연구 및 신약개발 활용기술 개발’ 주제로 2024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선웅 교수는 인간 만능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미니척수 제작기법을 개발해 척수발생연구 및 운동신경질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기법은 척수발달질환 연구 및 약물 독성 평가 시스템에 활용되며 신경관결손 등 난치성 질환 연구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웅 교수는 “전문분야 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오가노이드 연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오가노이드 연구가 기초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교수 ‘ICUrology’ 편집위원장 취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비뇨의학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이다.
홍성규 편집위원장은 “편집위원장으로서 다양한 비뇨기 질환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 정상급 학회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미국 및 유럽 학회와의 학술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CUrology는 1960년에 창간된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한국 의학자는 물론 다수의 세계 각국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저널이다. SCIE, MEDLINE, SCOPUS 등에 등재됐으며, 2023년 기준 피인용지수(IF)는 2.5로 비뇨의학 분야에서는 미국 엘스비어(Elsevier)에서 출판하는 저명 학술지 ‘Urology’와 대등한 수준의 국제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차의대 강윤정, 고려대 박현태 교수 선정
대한생식의학회가 개최한 제8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4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로 차 의과학대학교 강윤정 교수(기초)와 고려대학교 박현태 교수(임상)를 선정해 시상했다.
강윤정 교수는 아셔만증후군에 대한 자궁내막 재생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유발되는 섬유화와 노화성 기능 저하 질환 등에 대한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현태 교수는 폐경과 초경 나이와 여러 여성암 발생의 연관성, 간헐적 단식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효과 규명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뷰노 이예하 대표,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 선정
뷰노(대표 이예하) 이예하 대표가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1996년 우수 공학기술인 발굴 및 공학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매년 기업과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하 대표는 “2025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다.”라며, “뷰노의 AI 솔루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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