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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보라매,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1-17 2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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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2주기 암 적정성 평가결과 대장암, 위암, 폐암 1등급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1차 암 정적성 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기존의 수술 환자 중심 평가 방식을 개선하여, 말기 암환자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환자,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포함한 환자중심 치료성과를 반영한 첫 평가로 진행됐다.


양한광 원장은 “1주기 평가에 이어 2주기 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로 1등급을 유지했다는 것은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 과정과 치료 성과를 모두 갖춘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이다.”라며,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한국 최초 바흐만 다발 심조율 10례 성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순환기내과가 지난 14일 한국 최초로 ‘바흐만 다발 심조율’ 10례를 성공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24년 12월 10일 첫 바흐만 다발 심조율 성공을 시작으로 본 시술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바흐만 다발 심조율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왔으며 2025년 1월 14일 국내 최초로 바흐만 다발 심조율을 10건을 시행한 기관이 됐다.

 

보라매병원의 바흐만 다발 심조율 10례 달성은 최신의 치료법을 공공의료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사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심박동기 삽입술은 심방 심조율 시 전극선을 우심방에 거치해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심박동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심박동기와 관련된 부정맥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바흐만 다발 심조율은 서맥 환자의 좌우 심방 간의 전도 지연을 해소하여 보다 자연스럽게 심방을 조율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 시술법과 비교하여 심박동기로 인한 부정맥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심박동기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여러 이점에도 바흐만 다발 심조율은 시술을 위한 특수한 도구의 필요성, 시술 난이도와 시술 시간의 증가 등 여러 이유로 해외의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되어 왔을 뿐, 국내에는 잘 도입되지 못했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권순일 교수는 “바흐만 다발 심조율을 보라매병원에서 그동안 성공적으로 시행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심혈관센터 교직원들의 남다른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박동기 시술 분야에 있어 보라매병원이 선도적인 입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애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흐만 다발 심조율’은 서맥 환자의 심방 조율을 보다 전기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술법이다. 

바흐만 다발 심조율이 가진 의학적 이점에도 미국과 유럽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시술이 시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고 있다.


◆한양대병원 ‘2024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16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이형중 병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경영지원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신입 및 선배 간호사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간호사의 날’은 한양대병원에 입사한 지 1년을 맞은 새내기 간호사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잡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국은영 간호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입사 후 빠르게 성장해 병원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잡은 신규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걸어갈 길이 더욱 빛나고 많은 성취를 이루길 바라며,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축사에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한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병원의 핵심적인 일원으로 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메타버스에서 간호학적 퀴즈를 풀어보는 가상 방탈출 게임, 단체 미니 게임, 간식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신규 간호사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병동 적용 꿀팁 우수사례 시상식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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