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월 27일‘의료법’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전담간호사 자격 및 배치기준 마련(제39조의19 신설)
의료법 제41조의 2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배치해야 하는 교육전담간호사의 자격 및 배치기준을 신설했다.
교육전담간호사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임상경력 2년 이상의 자로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2명 이상 배치해야 하며, 필요시 250병상마다 1인씩 추가배치 할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중증환자 우선 입원(제1조의5 개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시 질환의 중증도가 높은 입원환자 및 신체·인지기능의 장애가 심한 입원환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대상자를 명확히 규정했다.
◆가정간호 실시 간호사 인력 기준 완화 (제24조 단서 신설 등)
종전에는 가정전문간호사만 가정간호를 실시할 수 있었지만 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가정전문간호사 외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요건을 갖춘 간호사도 가정간호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 변경 (별표 1의3 개정)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 중 기본간호학,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등 분야별로 구분되어 있는 간호 관련 과목을‘간호학 총론’으로 통합했다.
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교육전담간호사의 자격 및 배치기준을 구체화하여 임상 현장에서 체계적인 간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시행규칙을 개정하게 됐다.”라며,“법적 기준 외에도, 다양한 교육전담간호사 채용지원[필수의료간호사 양성지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센티브 등을 통해 교육전담간호사 채용시 인건비 지원 (2024년 1,180명 지원)] 및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간호교육수준의 향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와 가정간호 활성화 등 간호 정책과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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