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의원과 약국을 찾은 환자가 약 1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 탈모 환자 비율은 40% 이상으로 발표되고 있다.
강남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대한성형외과학회 회원) 대표원장은 “시중에는 탈모 환자를 위한 샴푸, 영양제 등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모발이식이 근본적인 개선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설명 : 황정욱 원장(사진=모제림성형외과의원 제공)]
◆여성 탈모, 밀도보강 모발이식 필요
여성 탈모의 경우 모발의 숱이 전체적으로 적어지고 두께가 얇아지는 확산성 탈모 양상을 띠기 때문에 모발이식 진행 시 자연모 사이사이로 숱을 보강하는 밀도보강 모발이식이 필요하다.
◆밀도보강 모발이식이란?
밀도보강 모발이식은 일반적인 모발이식에 비해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기존에 남아있는 머리카락 사이로 정확한 이식을 진행하지 못하면 이식 모의 생착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변부 기존 모낭을 손상시키며, 동반 탈락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수리, 가르마 주변의 밀도보강 외에 이마에서 귀 앞까지 떨어지는 곡선의 디자인과 볼륨감을 살려야 작은 얼굴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며 수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황정욱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은 나이, 성별에 상관이 없이 진행되지만, 여성의 모발이식은 섬세함이 있어야 하는 난도 높은 작업으로 모발의 방향과 각도를 비롯한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라며, “모발이식 가격만을 고려하기보다 남성, 여성센터를 각각 운영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수술 계획을 제공하는 곳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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