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진석)가 지난 28일 이 센터에서 감염병 관련 의약품 중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국내 생산중단(부재)된 약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양 기관 간 실무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감염병 관련 치료·예방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표)의약품 긴급도입/위탁생산 현황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감염병 관련 의약품의 중단없는 안정적 공급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유행 및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여 신속한 수급 체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진석 원장은 “국내에서 꼭 필요하지만 생산되지 않는 필수의약품에 대하여 해외 수입 또는 국내 위탁생산을 통해 최대한 의료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관련 의약품 실무협의체’는 국내 생산중단(부재)된 감염병 관련 의약품의 안정적·효율적 공급 및 업무 효율화 도모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2024년 7월에 구성된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이다.
질병관리청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결핵, 한센병, 말라리아, 기생충질환 등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중 국내 생산 또는 수입이 중단된 의약품을 국내 제약회사에서 위탁생산 또는 긴급도입하여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실무협의체 회의는 감염병의 치료·예방에 필수적인 의약품에 대해 수급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도입과 위탁생산 신청 절차 개선 등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실무협의체 구성(7.17.)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정례회의로 향후 양 기관이 참여하여 분기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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