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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동산, 단국대, 서울대, 일산백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1-19 2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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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660g 미숙아 건강히 퇴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배진곤)가 최근 성공적이고 감동적인 미숙아 치료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A 환아로, 환아는 1월 2일 산모의 임신 23주차 때 660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산모 B씨(32)는 이전 임신에서도 조산이력이 있었으며, 당일 조기진통을 겪어 급하게 경주의 한 산부인과를 방문했지만 생존한계주수의 아기를 분만할 곳을 찾다가 동산병원으로 전원하게 됐다. 


이러한 미숙아의 경우 전국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사례에 속하고, 생존한계주수에 가까워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다. 특히, 환아가 큰 장애 없이 건강하게 퇴원할 확률은 15~2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았다.


산부인과 이기수 교수는 “산모가 조기진통으로 본원에 왔을 때 초동처치가 매우 중요했다. 더군다나 아기도 거꾸로 위치하고 있어 긴급 제왕절개를 진행했으며, 소아청소년과 교수님들이 분만 직전까지 함께하며 초동 처치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통합치료센터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으로 성장한 환아는 4.12kg으로 큰 후유증 없이 건강히 퇴원했으며, 외래 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환아의 부모는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미숙아 치료’로 300만 원을 기부하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소아청소년과 신소영 교수는 “고령임신이 많아 미숙아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 의학으로 미숙아를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전공의가 없어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미숙아들이 큰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잘 퇴원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천안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19일 천안시 및 8개 아동학대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는 23일까지는 ‘천안시민 모두가 아이를 지키는 히어로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사)아르크 사운더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학대예방 다짐문 쓰기, 소아청소년병동 아동과 단국어린이집 원생 등을 초청해 풍선마술공연도 이어졌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며,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28일(목)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고령화시대의 필수의료,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의 발전방향: From Hospital to Home’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 재택의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전환기 치료 서비스의 부재로 인해 급성기 치료 종료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원치 않게 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하는 중증질환자와 가족들이 많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중증질환자를 위한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다양한 재택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제공된다.


◆일산백병원, 12월 6일 ‘신경외과 연수강좌’ 개최

일산백병원이 오는 12월 6일(금)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12명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연구진이 뇌종양과 뇌혈관 질환, 척추 질환 등의 최신 치료법을 발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당일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제공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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