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부터 2년간이다.
김홍빈 차기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의료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내성과 코로나19를 뒤이을 미지의 감염병, 패혈증과 같은 중증감염질환 등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신속하게 대비해야 할 문제가 많다.”라며, “대한감염학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홍빈 차기 이사장은 국내 최초의 미국의료역학회(SHEA) 석학회원이다.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 편집위원,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등을 지낸 세계적 감염질환 전문가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 항생제내성 자문기구 ‘WHO STAG-AMR’의 위원으로 선임돼 ‘조용한 팬데믹’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내성 문제에 대한 글로벌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KSID, Korean Society of Infectious Diseases)는 1961년 창립된 이래 국내외 감염 분야의 학문발전 및 감염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책 수립 등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감염전문가 충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다제내성균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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