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11월 13일 오후 3시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암 선도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췌장암 Q&A 코너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진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5.9%에 불과하지만, 최적의 치료법과 신약 등을 적용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췌장암도 극복이 가능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최악인 암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다.”라며,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워크숍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지난 12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했다.
권용재(강릉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 아동보호위원장은 “꾸준하게 지역 유관기관들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순철 교수)가 오는 20일(수)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대강당에서 ‘2024 신장이식 환우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의 종류와 사용법’, ▲혈관이식외과 장은주 교수는 ‘최신 신장이식 수술법’, ▲약제부 정세리 약사는 ‘면역억제제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최첨단 로봇기기’ 도입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최근 신경계 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를 도입했다.
카이메로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뇌전증, 파킨슨병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 뇌종양 조직검사, 뇌출혈 수술 등 다양한 신경외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로봇기기이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뇌전증 수술로봇 장비 지원 사업’에 지원, 선정돼 로봇 장비 도입을 지원받았다.
카이메로 도입과 맞물려 이대목동병원은 신경과 이향운, 신경외과 김영구, 신경과 황성은,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영상의학과 김은희, 핵의학과 윤혜전 교수 등 이화 뇌전증 정밀치료팀을 구성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에 획기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위 : 신경과 이향운, 신경외과 김영구, 신경과 황성은,
사진 아래 :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영상의학과 김은희, 핵의학과 윤혜전 교수)
카이메로 도입을 주도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와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팀은 “카이메로 도입을 통해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정위뇌파 정밀검사뿐 아니라 다양한 이상운동 질환에 대한 미세뇌수술과 심부뇌자극술 치료가 가능해져 중증 뇌신경계 질환 치료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라며, “향후 로봇수술센터와 연계를 통해 신경 네비게이션 및 뇌정위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미세뇌수술을 수행해 국가적 차원에서 만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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