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소리를 듣고 분별하는 청각기능을 하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대전 코알이비인후과 이용수(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귀는 음향기기 사용 보편화로 인해 젊은 층의 난청 및 다양한 귀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강재윤(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먹먹함을 느끼는 긴장상태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바이러스, 혈관장애, 청신경종양, 면역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의 증상은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과 일어난 후 청력에 차이가 느껴지며, 난청 증상과 함께 귀울림, 현기증, 구토가 나타난다.
이용수 원장은 “사람에 따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검사 중요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강재윤 원장은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난청의 원인을 찾기 위해 문진을 통해 병력을 자세히 알아봐야 하며 이후 내시경을 통한 고막 검사, 청력검사 및 CT 촬영 등을 통해 검사를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테로이드 사용이 보편적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진행된다.
이용수 원장은 “그중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혈관주사와 경구 복용, 고막 주사 등을 투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때 스테로이드는 혈압과 혈당 상승, 위장장애, 신장 손상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난청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보청기 착용 및 인공와우이식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강재윤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게 된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조속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며, “평소에도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줄이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이어폰 사용자제, 소음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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