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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고대구로,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1-09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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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 오픈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알츠하이머 예방센터(센터장 강성훈)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과 악화를 최소화하는 센터다.


강성훈 센터장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를 통해서 뇌 내에 축적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면 질병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며, “특히 증상이 경미한 단계에서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으므로 정밀한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은 잘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적절한 운동, 심뇌혈관 위험인자 교정, 인지훈련, 금주, 금연 등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오는 13일(수) 오후 3시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매년 11월 세계 췌장암의 달을 기념하여, 췌장암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암 선도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췌장암 Q&A 코너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진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5.9%에 불과하지만, 최적의 치료법과 신약 등을 적용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췌장암도 극복이 가능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한광 원장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최악인 암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다.”라며,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퀴즈 캠페인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퀴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사랑하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고 모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태오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IAEA/RCA 기술협력사업 지역교육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불소-18(F-18)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품질관리’를 주제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13개국 1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문가와 IAEA 기술전문가, 네덜란드 그로닝겐 의과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전문인력이 강사로 나서 불소-18(F-18)을 비롯한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했다. 


실제 임상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 활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의와 실습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내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비임상평가시설, 임상시험시설 등 신약개발 지원시설과 첨단 방사성의약품 제조·생산시설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이 국내외 전문가 및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진경 원장은“지난 60여년 간 국내 방사선의학 분야를 선도해 온 의학원은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선의학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아·태 국가 간 방사선의학 연구 및 교류 활동이 결실을 맺어 자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전자를 방출하는 불소-18(F-18)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지한 포도당 유사체(F-18 FDG)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진단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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