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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코 성형 ‘매부리코, 들창코, 화살코’ 등 유형별 맞춤 진행 중요
  • 기사등록 2024-11-07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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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에 해당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얼굴이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이다. 


인천 청라국제병원 성형외과 이영종(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성형수술 시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목구비가 조화로울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특히 코의 경우 얼굴에서 가장 높이가 높고 입체적인 곳이기 때문에 과하지 않게 디자인을 해야 자연스럽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코 유형

코는 모양에 따라서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매부리코, 들창코, 화살코, 휜 코, 낮은 코, 복코, 처진 코끝, 넓은 콧볼 등으로 각자 다른 모습을 한다. 


이영종 원장은 “코 성형수술 시에는 이렇게 개개인마다 다른 코 모양을 고려해 이목구비,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디자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부리코

여러가지 코 유형 중에서도 매부리코는 유독 코가 크고 부각이 되어 보여 큰 외모 고민이 될 수 있다. 


콧등의 밑변이 넓고 콧등이 돌출된 모양이며 코의 끝 부분이 살짝 처진 듯한 모습이다. 


고집이 센 강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고,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매부리코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코 모양이 변해 발생하기도 한다. 


콧등 뼈가 C나 S자 모양으로 휘어서 휜 코로 보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기능적인 문제도 동반을 해 코막힘과 비염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영종 원장은 “다만 매부리코 성형 시에는 이것이 진성인지 가성인지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 가성 매부리코는 콧등뼈가 정상이지만 코끝만 처진 것이므로 콧대를 만들고 처진 코끝을 세우면 된다. 진성 매부리코는 돌출된 콧등 뼈나 연골을 잘라내고 매끄럽게 처리해 수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들창코

짧은 코에 해당하는 들창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많이 보이고, 옆에서 보면 코가 너무 들려 보인다. 


이는 자가연골을 이용해 코를 길게 만들어 길이를 늘릴 수 있다. 


이영종 원장은 “반대로 긴 코, 화살코인 경우 과도하게 발달한 코 연골을 비중격에 고정하거나 비중격 성형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복코

복코는 코 전체가 뭉툭하고 큰 느낌을 주어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상으로 보인다. 


이영종 원장은 “벌어진 연골을 모아주고 과다한 연골, 지방 조직을 제거하거나 코끝 연골이 큰 경우 일부를 잘라내 크기를 줄여 실로 묶어서 좁게 개선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인공 보형물

코 성형에는 귀연골, 비중격 연골, 가슴 늑연골, 진피 지방 등의 자가조직이나 실리콘과 고어텍스 등의 인공 보형물을 사용한다. 


수술 방법과 디자인만큼 보형물 선택도 중요한데 개개인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이영종 원장은 “코는 사람마다 모두 다 다르게 생긴 만큼 그 유형에 따른 디자인과 수술 방법, 보형물을 선택해 코성형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여러 코 유형을 접해보고 충분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의료진과 상담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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