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외과학회 이동석(분홍빛으로병원) 회장과 정웅윤(세브란스병원) 이사장이 지난 4월부터 신임 임기를 시작했다.
이동석 회장의 임기는 1년간이며, 정웅윤 이사장의 임기는 2년간이다.
이에 본지는 이동석 회장과 정웅윤 이사장을 단독으로 만나 임기 중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제적인 역량 강화
우선 2025년 4월 2~4일 잠실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석 회장은 “특히 로봇수술은 국내에 와서 배우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존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를 통해 한국의 내분비외과의사들의 실력과 수준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다른 나라들의 경험을 배워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웅윤 이사장은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는 국내에서 3번째 개최인만큼 조직위원회와 공조하여 충분히 홍보하고, 학술적인 활동 및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럽내분비외과학회 및 태국내분비외과학회와도 MOU를 체결해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강상욱 총무이사, 이동석 회장, 정웅윤 이사장)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이야기’ 등 대국민 홍보강좌 추진
이동석 회장은 “과거에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환자나 가족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질병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일반인들이 많이 접근하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는 잘못된 의료 지식들이 넘쳐흐르고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이야기’라는 대국민 홍보강좌를 통해 정통의 의료지식과 상식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수준을 더욱 고양시키기 위해 추계 심포지엄, School of breast surgeons, 춘계 학술대회 등의 학술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개최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훌륭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내분비학회 위상 강화 노력
정웅윤 이사장은 “학술적 발전은 물론 다소 소원해진 회원들과의 교류, 소통을 위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찾아내고, 대한내분비학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회 운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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