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급성기 및 아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 재활 로봇 치료의 임상 평가를 시행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재활 로봇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병원의 재활 로봇 임상시험 능력과 코트라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이다.”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첨단 재활 로봇을 통해 중증 환자가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알봇플러스’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선별급여로 지정됐다.
◆분당차병원, ‘2024 사랑의 메신저 운동’ 몽골 화상흉터 환아 성형수술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목 부위 화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 환아 바야르(10세)군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무료 화상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덕열 교수는 “바야르 군의 경우 모든 피부층 및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3도 화상에 의한 화상구축이 생겼다. 상처가 목 부분에 있어 구축으로 인해 목을 잘 가누지 못하고 입 꼬리가 아래로 당겨져 입을 잘 다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z-반흔성형술’을 적용해 구축으로 인해 짧아진 목 피부를 늘려줌으로써 목 움직임을 편하게 하고 입꼬리가 당겨지지 않게 했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협력병원 대상 심뇌혈관 세미나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30일 저녁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천안에서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만찬을 겸한 세미나는 배상병 진료협력센터장의 ‘새병원 건축 진행사항 및 운영 계획’ 발표를 비롯해 심뇌혈관 질환 관련 3개의 연제를 다뤘다.
이문수 병원장은 “협력병원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드디어 새병원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새 병원은 지역 의료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협력병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병원 새병원은 현 병원 바로 북쪽 편에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12회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개최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30일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주차장에서 ‘제12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재단 주요 관계자들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바자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 약 120명이 참여했다.
자생의료재단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000만원에 재단이 기부한 1000만원을 더한 총 2000만원을 자생한방병원이 속한 지역 내 ‘청소년 교육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온정과 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자선바자회가 12년째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의 인력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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