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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대사증후군학회, 11월 2일 제10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심장대사건강부터 위고비까지 - 2개 방에서 총 12개 세션 진행 등
  • 기사등록 2024-10-24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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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 이하 심대학)가 오는 11월 2일(토)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12층 대양AI홀에서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Converging Insights : Emopowering Collaboration in Cardiometabolic Health’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방에서 각각 5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병진(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학술이사는 “심장대사건강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집단들이 모여 다학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런 노력과 협력을 해야 진정한 Cardiometabolic Health가 구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 주제도 이렇게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적인 심장대사관련 내용부터 최근 관심이 높아진 GLP-1 계열(위고비)에 대한 장단점 등에 대한 토의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표적 특징

▲추계학술대회…국내 집중

봄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CONGRESS)’가 국제적인 활동에 집중한다면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연구자 및 회원들을 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부터는 강의장도 2개로 늘려 보다 학술적인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한다.


김병진 이사는 “앞으로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국내 연구자들 및 회원들이 보다 풍성한 학술역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 첫 번째 시도가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대학 위원회 세션 운영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심대학 위원회들의 세션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품영양, 운동, 연구, 기획, 간행 등 5개 위원회에서 세션을 구성, 운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이사는 “심대학 각 위원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야 공유할 부분들도 많다.”라며, “이를 통해 심대학 위원회 역할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학제로 구성

다학제로 구성, 운영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사증후군은 어떤 한 과에서 정복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다양한 과간 접목 및 논의를 통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도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운동건강, 스포츠, 식품영양, 보건정책관리학 등 다학제로 구성,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 각 세션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주요 세션별 특징

▲Registry for Korean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

한국인 심장대사증후군 레지스트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5,000명을 목표로 진행중인 연구지만 우선 현재까지 모아진 약 1,000명 대상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일차의료에서 꼭 알아야 할 심혈관질환과 비만치료 최신지견

대한임상순환기학회와 진행하는 조인트세션이다.

최신 비만약품치료제와 심혈관질환 일차예방, 최신 수술 및 시술적 비만치료와 심혈관질환, 진료시 고려할 성별에 따른 심장대사건강과 비만에 대한 발표 후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New horizons in effective exercise strategies for Cardiometabolic Health

대부분 운동이라고 하면 유산소 운동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지만 코어근육 및 근력운동도 중요하다.

이 세션에서는 저항성 운동을 포함하여 하루 중 운동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Research committee spotlight: Cutting-edge advances in cardiometabolic outcomes and precision interventions

식품영약학분야에서 최근 뜨거운 이슈들을 중심으로 영양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집)과 초가공 식품섭취의 심대사에 미치는 영향 소개 등이 예정되어 있다.


▲Beyond diabetes : Unintended benefits of SGLT2 inhibitors and GLP-1 receptor agonists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고비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 등에 대한 논의부터 SGLT2억제제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병진 이사는 “최근 관심이 집중된 위고비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감소의 연구결과와 함께 비만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약제지만, 아직 국내 사용 경험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라며, “이 세션에서는 이런 문제를 포함해 SGLT2억제제와 GLP-1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대한 장단점을 함께 듣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Leveling up with news pharmacotherapies to cardiometabolic disease

지난 APCMS에서도 호평을 받은 새로운 약제에 대한 소개 내용세션이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현재까지 나온 신약들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Metabolic syndrome and COVID-19 : Current insights and gender-specific impacts, ▲Emerging dietary risk factors for cardiometaboic health, ▲Challenging long-held beliefs in LDL-C lowering therapy, ▲Practical approaches to managing hypertension in metabolic syndrome 등을 포함해 총 12개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김 이사는 “심장대사질환은 한 분야의 질환이 아니라 기전적으로 심장-콩팥-대사의 연속체로 서로 뗄 수 없는 질환이다. 향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에는 조인트 세션의 폭을 더 넓혀 신장, 지방간 등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확대해서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심대학 회원들에게 보다 풍성한 학술적인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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