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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10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예고…필수인력 증원 등 촉구 - 공공병상 축소 저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등
  • 기사등록 2024-10-22 0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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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오는 10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측이 이같이 결정한 이유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 문제는 현재 전체 병상수 대비 공공병상이 9.7%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다.”라며, “정부와 의사의 대결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료대란으로 병원 노동자들은 임금·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치료했던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필수인력 충원과 처우개선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라며, “국가중앙병원의 역할과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책 및 현장 노동자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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