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SGI, 회장 윤현기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8일~9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장소 변경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존 인천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서울로 변경하여 개최했다는 점이다.
박상준(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사무총장은 “기존에 개최했던 인천보다는 국내 참가자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라며, “국내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윤현기 회장은 “국내 참여자 확대 및 편의를 위해 장소도 변경했다.”라며, “앞으로도 양과 질을 동시에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8개국 총 95명 초청강연 진행 등
‘Leading the Way in GI Intervention: Collaboration, Innovation,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4개국에서 460명 이상(국내 353명, 해외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75명(국내49명, 해외 26명)의 초청강연은 물론 18개국에서 116개의 초록이 접수된 가운데 7 Oral Presentation, 61 E-poster가 채택돼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로 구성된 학술대회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술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Live Demonstration…4개국, 6개 기관 참여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Live Session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도 AIG Hospital, ▲미국 Virginia Mason Medical Center가 라이브를, ▲싱가포르 Singapore General Hospital, ▲한국(성균관의대, 연세의대, 순천향의대) 등 2개국 4개 기관에서는 VOD로 진행했다.
◆현장 핸즈온 교육 진행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Experience zone이 기존보다 더 확대 운영됐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존보다 많은 6개 업체(Cook, 올림푸스, S&G바이오텍, GE, 제마헬스케어, 태웅메디컬) 지원을 통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Experience zone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기존보다 핸즈온 참여 공간이 많아져서 더 좋았다.”라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내과와 영상의학과 등이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델바이스 장학금 확대, 운영
그동안 운영해오던 에델바이스 Scholarship 규모도 더 확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도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7개국 1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윤 회장은 ”에델바이스 Scholarship을 통해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젊은 연구자들의 한국 참여기회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 확대해 한국의 학술 수준과 역량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는 학회 공식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IJGII)’의 PMC, SCI-E 등재 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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