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31주년 기념식 개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 14일 김옥길홀에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1주년 기념식 &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3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기적의 순간들이 모여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들이 하나하나 쌓여 이대목동병원의 31년이라는 세월의 탑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목동병원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비뇨기병원이라는 특성화병원 전략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고, 이화의료원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혈액분야의 축적된 풍부한 치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성화를 모색해 환자들에게 더 전문화된 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자 표창 등 개원 31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김옥길홀 현판보존식도 진행됐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축과 발전의 이면에는 한국 여성교육,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김옥길 전 총장님의 특별한 관심과 크나큰 후원이 있었다. 김옥길홀이 이화의 큰 스승님이시자 베풂의 삶을 사셨던 김옥길 전 총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게 재탄생한다고 한다. 모든 이를 위한 편안한 안식처이자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김옥길 전 총장님께서 병중임에도 이대목동병원 건립기금을 위해 국·내외를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이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김옥길홀을 다시 지어 환자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의료원의 자랑인 김옥길홀이 탄생하였던 그 숭고한 뜻을 잘 기억하고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멀했다.
한편 김옥길홀은 이날 현판 보존 기념식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주차장 증설, 외래 공간 확장, 중증/응급질환 시설 확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2024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2024년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호스피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호스피스의 과정이 아픔만이 아닌 남겨진 시간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배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재미국대한체육회, 건강검진 진료협약 체결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와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글로벌 의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교민 사회와 협력하여 우수한 의료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 공규민 국제진료센터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동남권을 대표하는 선도 병원으로서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재미 동포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이 병원 8층 한화홀에서 유홍림 서울대총장(병원 이사장)과 권호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원장, 전임 병원장 및 전임 학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100주년, 특수법인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새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역사를 모두 함께 기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그 중심에 있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수립한 미션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치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로 선포했다. 비전은 △따뜻한 인성과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최상의 연구 성과로 세계 치의학의 지평을 넓힌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장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된다.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여 건강한 변화를 이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로 열린 소통과 협력 문화를 공유한다이다.
특히 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여 새로운 100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수립한 것에 의미가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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