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건강한 매일을 위한 습관 형성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일상 속 건강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고, 염증성 장질환의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 모집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션을 수행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736명의 참여자들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 대상 ‘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실천’ 챌린지 미션에 모집됐다.
참가자들은 필수 미션인 ‘꾸준한 약 복용’ 챌린지와 선택 미션 ▲금연/금주 및 신체 활동 ▲장 건강 식사 ▲마음 돌보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수행하고 인증샷을 업로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증샷 참여자들은 최종적으로 평균 약 83%의 미션 성공률을 달성했다.
챌린지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기존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이 심할 때에는 약을 열심히 챙기다 가도, 증상이 나아지면 매일 같은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처방에 따라 약을 성실히 챙겨먹는 습관을 만들 수 있었고, 약 2주 간의 챌린지는 종료됐지만 앞으로도 장 건강을 위한 습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 김태일(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일상 속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해 진행된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환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장연구학회는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장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환자들의 직장 및 사회 생활과 경제성, 인간 관계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쳐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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