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하반기에 들어선 요즘,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암 발병률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위암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기적인 검진 중요
국내 소화불량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생기는 질환인 만큼, 초기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지름길이다.
위암, 대장암의 경우 초기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가벼운 소화불량으로 생각해 지나가기 쉽다.
대전 속속봄내과 김명희(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원장은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현대에 들어서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사 시간.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능성 위장장애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하기 전 건강검진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위 내시경
위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는 위 내시경이란, 식도와 위,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 부위를 파악해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검사 방법을 말한다.
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만성적인 상복부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취침 중 알 수 없는 복통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방사선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 증세가 보이는 경우 등이다.
김명희 원장은 “이외에도 복부 팽만감과 복부 통증이 지속해서 나타날 경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신호이니 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따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 내부와 대장과 인접한 소장 말단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 방법을 말한다.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는 복부 팽만감, 만성적인 설사와 혈변이 보이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용종과 염증성 질환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대장 용종(선종)에서 대장암으로 변할 우려가 높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명확히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고, 동시에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김명희 원장은 “위, 대장내시경 검사 전 4대 암 검진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후 내원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며,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진행이 빠른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조기 발견 후 신속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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