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제12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중호 회장, 신이철 총무이사는 “초음파는 이미 제2의 청진기로 사용중이다. 지금도 겨우 버티는 상황인데 더 삭감하면 청진기를 포기하라는 얘기 밖에 안된다. 원가에 못 미치게 되고, 이로 인해 검사를 대폭 줄이거나 안해서 생기는 악순환의 시작될 수 밖에 없다.”라며, “결국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의료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수가 삭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신이철 총무이사, 신중호 회장, 이정용 이사장, 송민섭 공보이사)
◆매월 초음파교육 진행 중
한국초음파학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초음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총무이사는 “여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매월 초음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마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초음파 교육을 위해 정부에서 교육센터 마련 등도 고민해보면 좋겠다.”라며, “현재 학회에서 운영하는 교육은 보조적인 교육일 뿐 정상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사 교육은 환자 치료를 하면서 보고, 듣고 얻는 지식이 중요하다. 빨리 의료가 정상적으로 해결되어 정상적인 교육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의사 불법 신고 센터 운영
한의사의 불법적인 초음파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초음파학회내에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12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400명(전공의 약 140명 참석)이 등록한 가운데 일반진료실에서 도움이 되는 아젠다 중심으로 구성됐고, 전공의를 위한 핸즈온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신 회장은 “의료계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무기력감까지 느끼고 있지만 전공의들을 포함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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