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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제대로 알기]서구화된 식습관, 젊은 당뇨 불러올 수 있어 ‘주의’ 필요
  • 기사등록 2024-09-20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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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나치게 달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 식습관이 유행처럼 번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각종 인터넷 매체나 SNS를 통해 이른바 ‘먹방’이 유행하면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게 되거나, 이에 따라 젊은 당뇨를 진단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대~30대 당뇨 환자 증가세 

20대~30대 당뇨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평소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습관이나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당뇨병이 발생하고 있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이지혜(대한내과학회 회원) 원장은 “당뇨는 자각증상이 크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고, 젊은 나이에는 당뇨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 여기는 경우가 많아 조기 대처를 놓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뇨, 꾸준한 치료 필요 

당뇨가 발생했을 때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방치한다면 시력 저하나 심장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함께 찾아올 수 있어 담당 의료진의 지도 하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지혜 원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달고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들을 나도 모르게 찾게 되면서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당뇨 의심 증상

당뇨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다뇨, 잦은 갈증, 만성 피로 등이 있다. 


이외에도 상처 회복이 느려지거나 시야 이상과 같은 문제가 느껴지는 경우에는 의료진을 찾아 혈액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기 전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 관리가 가능하다. 


이지혜 원장은 “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에는 혈당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당뇨는 오랜 기간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당뇨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에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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