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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품 설보다 가격 상승, 같은 상품도 대형마트, 백화점 가격 차이 확인 - 한국소비자원, 대형마트 3사·백화점 3사 조사결과
  • 기사등록 2024-09-03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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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과 동일한 상품 구성이지만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김, 생활용품 순이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에 대해 약 20~30% 저렴한 것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지난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주요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백화점(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3사의 통조림,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김, 주류 선물 세트 상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추석 선물 세트 절반이상 1~4만원대…설대비 7.5% 이상 증가

이번 조사대상 추석 선물 세트 895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4만 원대 상품이 54.3%(486종)를 차지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은 지난 설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과 상품 구성 동일, 가격상승률…건강기능식품>김>생활용품 순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동일한 선물 세트는 모두 283종으로 이 중 가격이 오른 상품은 총 32종(11.3%)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통조림 최대 12.9%, 생활용품 최대 32.9%, 건강기능식품 최대 57.5%, 김 최대 56.3%, 주류(위스키) 최대 23.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 오르고 용량 줄어든 선물 세트

상품 구성은 동일하나 구성품의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는 4종, 상품의 구성은 비슷하나 가격은 오르고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가 3종이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동일상품 20~30% 차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24종 중 22종(91.7%)은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조림 선물 세트 할인 전 가격, 최대 2만 1,400원 차이 확인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가운데 11종(통조림 8종, 건강기능식품 3종)은 같은 상품임에도 마트 별로 할인 전․후의 가격이 달랐다. 


통조림 선물 세트는 할인 전 가격이 최대 2만 1,400원 차이 나는 것이 있었으며, 할인 후에도 최대 1만 1,570원의 가격 차이가 있는 상품도 있었다. 


▲백화점 3사 주류 가격 차이 최대 5만 6천원

백화점 3사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주류(위스키) 상품에서도 가격 차이가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 3종은 백화점 간 1만 5,000원의 가격 차이가 있었고, 주류의 경우 최대 5만 6,000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도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은 할인 전의 가격 차이가 최대 1만 3,000원인 경우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은 “각 유통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 구성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라며, “소비자에게는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할 때 할인정보와 구성품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매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 참고자료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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