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여야는 의료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의 각종 현안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의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방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경제부처, 5일에는 비경제부처로 나눠 2023년도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마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22대 정기국회 개회…대통령 참석 불투명
여야는 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22대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개원식 참석이 불투명한 가운데 가장 늦게 개원식을 연 21대 국회(7월 16일) 기록을 넘어 최장 지각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오는 4일(민주당)과 5일(국민의힘)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9∼12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있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등 전방위에 걸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일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열린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어놓으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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