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건선 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한다.
대한건선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ASP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Together we advanc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약 200명 이상의 건선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선 치료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 각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특히, 아시아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작은 크기의 판상 건선, 물방울형 건선, 홍색 피부염 건선 등의 양상을 다루며, 각국의 건선 역학과 치료법을 비교하고 논의한다.
또한, 건선의 동반 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차세대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대한건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아시아 건선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용범(대한건선학회 회장,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 ASP 2024 대회장은 “건선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치료 지침이 절실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환자들의 특징적인 건선 양상과 맞춤형 치료법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건선학회는 2019년 설립 이후 아시아 지역의 건선 환자들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확산시켜 왔다.
ASP 2024 서울은 아시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전의 장이 되기 위해 구성,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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