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전자기기는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었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안영선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은 “거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컴퓨터를 거의 매일 사용하면서 업무를 보거나, 여가 시간을 보내지만 편리함과는 별개로 손목 관절에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목터널 증후군
우리의 손목에는 정중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수근관이라고 하는 터널이 존재하는데,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손목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서 수근관이 좁아지게 되는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안영선 원장은 “손목 사용량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손목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오게 되고, 이에 따라 손목 및 손바닥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손목과 손바닥 부근의 저림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집었을 때 자주 떨어뜨리거나, 밤에 손목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안영선 원장은 “과거에는 나이가 많은 경우나 비만, 중년기의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20대~30대 젊은 층에서도 겪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
초기에는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 재생주사치료, 도수치료, 약물요법을 병행하면서 통증을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한다면 활차 절개술, 손목터널유리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안영선 원장은 “손목은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위이지만, 통증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인 통증이더라도 문제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고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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