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과학연구원·프로젠·오디엔, MOU 채결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이 지난 7월 3일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젠’, 경희디지털헬스센터에서 스핀오프한 디지털치료기기 스타트업 ‘오디엔’과 비만·당뇨 환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평가 전략 수립 및 수행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프로토콜의 개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을 통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실증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희의학과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비만·당뇨 환자 치료에 대한 최상의 접근법을 찾을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며, “경희의과학연구원이 보유한 다양한 연구 경험과 빅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이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PG-102는 GLP-1과 GLP-2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First-in-class 이중작용제로서 최대 월 단위 주사제 및 주 단위 경구제로 개발 중이며, 지난 7월 비만·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라며,“업무협력을 통해 고도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오디엔 대표)는 “인공지능기반 개인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비만·당뇨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과학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특히 이번 프로젠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동산병원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지난 21일 이 병원 4층 부출입구 부근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은 정부가 전쟁이나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실시하는 민·관·군 통합 훈련이며,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동산병원, 달서구청, 강서소방서, 성서경찰서, 대구경찰특공대, 50사단 등 12개 기관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및 화재 신고, 내원객 대피, 테러 및 화재 진압, 인명구조,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테러 및 화재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고생한 모든 유관 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홍성의료원, 심뇌혈관질환 관련 업무협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윤석만)가 지난 21일 순천향대천안병원 건강증진센터 회의실에서 박형국 병원장, 윤석만 센터장,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등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의료원장 김건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심·뇌혈관질환 관련 ▲응급환자 이송·치료 및 진료체계 구축 ▲심·뇌혈관 질환 전문인력 교육 및 예방·관리에 필요한 홍보 진행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홍성의료원과 함께 충남 서부지역 주민 여러분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을지대, 충청권 5개 대학 연합 입시설명회 개최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오는 31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범석홀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보건의료계열 학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을지대학교외에도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있는 충청권 소재 4개 대학(건국대학교, 건양대학교, 단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이 참여한다.
을지대 김명철 입학관리처장은 “지역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보건의료 계열’ 원포인트 입시설명회와 의대 입시전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준비했다.”라며, “충청권 수험생들이 수도권 지역과의 정보 격차 없이 신뢰도 높은 진학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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