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우진)와 강원대 어린이병원(병원장 조희승)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자체 공무원, 환경보건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어린이 및 환경에 최신 연구 동향 및 지식 공유를 통해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원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연구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하고, 이에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우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특징에 맞는 어린이 환경보건관리 방향을 설정하여 강원지역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담관내 고주파 소작술’ 시행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정해웅)가 ‘담관내 고주파 소작술(Intraductal RFA, Intraductal radiofrequency ablation)’을 시행한다.
영상의학과 박주용 교수는 “담도를 뚫기 위해서는 주로 담즙 배액관 삽입을 위한 경피경간 담즙배액술(PTBD)이나,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또는 PTBD 루트를 따라 자가팽창성 금속 스텐트 삽입이 시행된다. 하지만 종양이 스텐트 내부로 다시 침범하거나,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슬러지를 형성하며, 6개월 이내에 50%에서 재협착이 발생하는 등 기능부전에 빠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항암제의 발달과 고식적 치료법의 발전으로 다양한 악성 종양(간문부암, 간내·외담관암, 담낭암, 췌장암 등)환자들의 여명이 늘고 있고, 이런 환자들을 위해 담관내 고주파 소작술이 담도 개존률 및 생존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에서는 기존에 스텐트를 한번 넣었던 환자가 다시 막혀 기능부전에 빠진 경우에도 시술을 시행하는 등 여러 적응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앙대병원, 카자흐스탄으로 의료봉사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쉼켄트(Shymkent) 지역에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12명의 카자흐스탄 의료봉사단은 쉼켄트(Shymkent) 지역 주민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 지급, 의료 상담 및 교육으로 사랑의 의술을 펼칠 예정이다.
권정택 병원장은 8월 20일 발대식을 통해 “작년 네팔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 베트남과 카자흐스탄까지 중앙대병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라며, “무더위와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카자흐스탄 의료봉사 활동에 자원해 준 봉사단원에 감사를 드리며, 모두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두산에너빌리티 임광재 상무는 “중앙대병원의 훌륭한 의료진 방문으로 현지 분위기가 매우 고무되어 있다.”라며, “이번 의료지원 사업이 카자흐스탄 쉼켄트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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